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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아도 보고 나름 애썼다"며 "결국 떠나게 되어서 아쉬운 마음이다"라고 했다. 15일 ‘연돈’이 서울 서대문구 포방터시장에서 마지막으로 판매한 치즈돈가스와 등심돈가스. /김윤수 기자 ◇‘시원섭섭’ 연돈 떠나보내는 포방터 상인·주민들 마음 연돈의 이사 소식에 주민들은 불편은 줄 것 같다면서도, 섭섭한 마음을 내비쳤다. 포방터시장 인근에 사는 주민 김모(63)씨는 "돈가스 먹으려고 기다리는 줄이 매일 워낙 길어서 소음공해가 컸다"며 "쓰레기 버리는 이들도



12월에만 그가 론칭하는 새 프로그램이 두 편이다. 지난 1일부터 시작한 JTBC '양식의 양식'은 첫방 시청률 1.8%로 동시간대 경쟁프로그램에 비해 낮은 수치로 출발했으나, '알쓸신잡 음식버전'으로 불리는 등 방대한 지식과 음식으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안겨줬다. 그리고 정규 편성돼 오는 5일부터 시작하는 SBS '맛남의 광장' 또한 많은





촬영 당시 돈가스 소스를 혹평했던 백종원에게 서운함을 토로하며 소스 재평가를 요구한 것이다. 과일 맛을 살린 특색있는 소스 맛을 원하는 사장과 소스의 '기본 맛'을 잡는 게 우선이라는 백종원의 의견 대립이 이어진 가운데 사장은 "저 도와주러 오신 거 아니냐"는 발언으로 백종원을 당황하게 했다. 이밖에



많아서 주민들이 힘들어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넓은 곳에서 많은 분께 사랑받으면 좋겠다"고 연돈 사장 부부에게 덕담을 건네기도 했다. 다른 주민들 역시 "가끔 너무 쓰레기가 많아 마음 상할 때가 있었다" "담배 냄새 같은 문제 사라지면 좋을 것 같다" 등의 반응도 있었다. 하지만 대부분은 동고동락하던 이웃을 떠나보내는 아쉬움에 "앞으로도 장사가 잘 됐으면 좋겠다" "사장 잘못은 아니지 않느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15일 오전 11시쯤 손님들이 우산을 쓴 채 명단에 이름을 적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김윤수 기자





측은 앞으로 방영될 겨울특집 편에서 포방터시장 돈가스집의 이사 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 링크 : 19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에는 포방터시장 상인회의 텃세를 폭로하는 과거 글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9월 게시된 원글의 작성자 A씨는 자신이 돈가스집과 같은 건물에서 장사했던 사람이라며 돈가스집과 상인회 관련 이야기를 털어놨다. 먼저 A씨는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영 이후 시장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A씨는 “촬영 전에는 사람이 정말



효과가 초창기에만 반짝하고 사라졌다는 상인들도 있었다. 분식집을 하는 김나영씨(가명)는 "방송 나간 직후에는 손님이 많이 와서 방송에 출연한 가게 말고도 다른 곳에서 이것저것 사 먹었다"면서 "하지만 시간이 흘러 손님이 예전만큼 오진 않는다"고 했다. 방송이 상권 전체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는 의견도 있다. 또 다른 음식점 사장 이연주씨(가명)는 "이곳에 온 외부 사람들은 대부분 방송에 나온 식당에 들르기 위해 온 것"이라며 "시장에서 간단한 분식이나 간식은 사 먹어도 다른 음식점을 찾는 경우는 많지 않다"고 푸념했다. ■대기실·주차장 문제 여전…"근본





"아직 결정된 건 없다"며 "대표님과 사장님이 함께 답사를 다니면서 알아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으로 유명세를 얻은 포방터 돈가스 집은 지난 6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는 15일까지만 영업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만간 더 나은 곳에서 좋은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겠다"며 이전 소식을 알렸다. 포방터 돈가스 집은 지난해 11월 '백종원의 골목식당' 포방터 시장 편에 등장, 백종원의 극찬을 받으면서 맛집으로 등극했다. 이후 새벽부터 손님이 대기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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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말은 옳고 식당 주인의 모든 생각과 행동에는 문제가 있게 된 것이다. 이 상황에서는 백종원이 식당 주인에게 막 대하여도 된다는 생각을 시청자가 하게 되고, 시청자는 실제로 막 대하고 있다. 욕하고 비난하고 혐오하고 있다. 게시판을 보면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글들이 난무한다. 정신병을 운운하고 지역감정을 꺼내든다. 막장 드라마가 시청률이 나오는 것은





상인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포방터시장에는 방송에 출연한 4곳 외에도 80여개 가게가 상권을 이루고 있다. 방송에 출연한 곱창집 사장 오지열씨는 "요즘 돼지열병 문제로 손님이 많이 줄었지만 방송 이전 대비 손님이 3배 정도 늘었다고 보면 된다"며 "요즘은 방송 제작진과 연락하지 않지만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님께 늘 감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꽈배기집을 하는 안나영씨는 "방송이 정말 큰 힘이 되면서 매출액이 최소 20~30% 올랐다"며 "유동인구가 많아지니 장사가 잘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편의점을 운영하는 이영주씨도 "방송 이후 꾸준하게는 아니지만 매출액이 많이 늘었다"고 답했다. 하지만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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