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열린 한국시리즈를 보러간 기억이 생생하다. 2009년 한국시리즈는 KIA와 SK가 맞붙어 7차전까지 명승부를 펼친 시리즈로 유명하다. 이정후의 아버지 이종범(현 LG 코치)도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정후는 광주에서 열린 경기는 물론 5~7차전이 열린 진출이 좌절되자 속상했다. 참 복잡 미묘한 감정이었다. 그런 아들을 지켜보는 부모의 마음은 더 아팠다. 이정후는 “티는 안 내셨지만 꽤 많이 속상하셨을 것”이라고 했다. 생각해보면 부모님은 항상 그랬다. 이정후가 야구를 잘 할 않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이정후는 2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5타수 4안타 1도루 2득점을 몰아치며 활약했다. 팀이 9회말 6-7 끝내기 패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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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2. 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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